Card 1

Card 10

Card 11

Card 12

Card 13

Card 14

Card 15

Card 16

Card 17

Card 18

Card 19

Card 2

Card 20

Card 21

Card 22

Card 23

Card 24

Card 25

Card 26

Card 3

Card 4

Card 5

Card 6

Card 7

Card 8

Card 9

Card A

Card Architecture

Card B

Card C

Card D

Card Solid

Color Test

Factory

Reversible Card

Slogan

Speaker 1

Speaker 2

Success

advice

artist

bankcard-green

bladerunner

bomb

cobalt

factory1

fast

fear

hard

heart

idea

love

neon

profile1

profile2

question

selectcard

think

time

vtip

vtip2

yesno

Simplicity 23, 이번 세션에서는
 :tag[카드]{start="00;00;03;01" color="rgba(255, 255, 255, 1)"}를 디자인 한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려고 해요.

Simplicity 23, 이번 세션에서는 
:tag[카드]{start="00;00;03;01" color="rgba(255, 255, 255, 1)"}를 디자인 한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려고 해요.

카드는 일상적으로 보고 접하기
 되게 쉬운 매체잖아요.

카드는 일상적으로 보고 접하기 되게 쉬운 매체잖아요.

하지만 4년 전까지만 해도
 토스에서 :color[카드 디자인]{start="00;00;13;15"}이라는
 영역은 불모지에 가까웠어요.
 카드 디자인을 처음 해보는
 디자이너가 어떻게 배우고
 이터레이션을 해 왔는지
 그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4년 전까지만 해도 토스에서 :color[카드 디자인]{start="00;00;13;15"}이라는 
영역은 불모지에 가까웠어요. 카드 디자인을 처음 해보는 
디자이너가 어떻게 배우고 이터레이션을 해 왔는지 
그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inline[민수님]{start="00;00;24;09" asset="Speaker 2"} 모셔서 
이야기 나눠볼게요.
 :waa[안녕하세요, 민수님]{start="00;00;26;20"}

:inline[민수님]{start="00;00;24;09" asset="Speaker 2"} 모셔서 이야기 나눠볼게요. 
:waa[안녕하세요, 민수님]{start="00;00;26;20"}

안녕하세요. 토스에서 
브랜드 디자인하고 있는
 최민수입니다.

안녕하세요. 토스에서 브랜드 디자인하고 있는 
최민수입니다.

제가 알기로 민수님은 토스에서
 :tag[처음으로]{start="00;00;33;29" color="rgba(255, 255, 255, 1)"} 카드 디자인 해 보신 걸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제가 알기로 민수님은 토스에서 :tag[처음으로]{start="00;00;33;29" color="rgba(255, 255, 255, 1)"} 
카드 디자인 해 보신 걸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그러면 그 처음 카드 디자인 하게
 되셨을 때는 어땠는지 궁금해요.

그러면 그 처음 카드 디자인 하게 되셨을 때는 
어땠는지 궁금해요.

아, 그때는 심지어 제가 토스팀에
 합류한지 얼마 안 됐을 때
:omit[2019년]{}예요.
 :inline[희연님이]{start="00;00;48;24" asset="Speaker 1"} 갑자기 찾아와서
 미팅하자고 했던 것 기억하시죠?

아, 그때는 심지어 제가 토스팀에 합류한지 
얼마 안 됐을 때:omit[2019년]{}예요. :inline[희연님이]{start="00;00;48;24" asset="Speaker 1"} 갑자기 
찾아와서 미팅하자고 했던 것 기억하시죠?

:quoteMark[double-start]{}민수님, 우리 카드 만들어야
 되는데 앞으로 카드도 담당해 
주세요. 디자인할 시간이 
3주 밖에 없어요:quoteMark[double-end]
하면서 오셨었는데요.
 그때 입사한지 한 달 밖에
 안 됐었거든요.

:quoteMark[double-start]{}민수님, 우리 카드 만들어야 되는데 앞으로 카드도 
담당해 주세요. 디자인할 시간이 3주 밖에 없어요:quoteMark[double-end]
하면서 오셨었는데요. 그때 입사한지 한 달 밖에 
안 됐었거든요.

그런데 또 제가 카드 만들어본
 적은 없지, :dots[시간은 없다 그러지]{start="00;01;06;15" end="00;01;08;00"}
 속으로 굉장히 :popup[당황]{start="00;01;08;20" asset="fear"}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또 제가 카드 만들어본 적은 없지, 
:dots[시간은 없다 그러지]{start="00;01;06;15" end="00;01;08;00"} 속으로 굉장히 :popup[당황]{start="00;01;08;20" asset="fear"}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맞아요.
 그때 진짜 일정은 촉박했었죠.

맞아요. 그때 진짜 일정은 촉박했었죠.

그때 딱 카드를 디자인해야 :exclamationMark[된다]{start="00;01;15;08"}
라고 했을 때 무슨 생각이 
드셨어요?

그때 딱 카드를 디자인해야 :exclamationMark[된다]{start="00;01;15;08"}라고 했을 때 
무슨 생각이 드셨어요?

첫 카드 디자인이기도 하고,
 책임감도 좀 많이 들더라구요.
 장기적으로 토스카드의
 패밀리 룩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을 했었고 그래서 가장
 :tag[토스다운 디자인]{start="00;01;28;13" color="rgba(255, 255, 255, 1)"}을 하려고
 했고 토스의 :flip[의미]{start="00;01;31;05"}와 :flip[가치]{start="00;01;31;27"}를
 담는 방향으로 접근을 했었어요.

첫 카드 디자인이기도 하고, 책임감도 좀 많이 들더라구요. 
장기적으로 토스카드의 패밀리 룩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을 했었고 그래서 가장 :tag[토스다운 디자인]{start="00;01;28;13" color="rgba(255, 255, 255, 1)"}을 하려고 했고 
토스의 :flip[의미]{start="00;01;31;05"}와 :flip[가치]{start="00;01;31;27"}를 담는 방향으로 접근을 했었어요.

그러면 그 토스의 의미와 가치를
 담은 디자인들은 어떤 게 있었어요?

그러면 그 토스의 의미와 가치를 담은 디자인들은 
어떤 게 있었어요?

첫 번째 안은 :flip[토스]{start="00;01;41;04"}라는 브랜드명을
 그대로 시각화 해본 안이었어요.

첫 번째 안은 :flip[토스]{start="00;01;41;04"}라는 브랜드명을 그대로 
시각화 해본 안이었어요.

토스는 :tag[던지다]{start="00;01;45;18" color="rgba(255, 255, 255, 1)"} 라는 뜻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공이 날아가는 그래픽을 넣었고,
 날아가는 방향으로 카드 :omit[꽂히는]{}
방향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했어요.
 :color[동적인 그래픽]{start="00;01;55;09"}이 토스와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했고요.

토스는 :tag[던지다]{start="00;01;45;18" color="rgba(255, 255, 255, 1)"} 라는 뜻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공이 날아가는 그래픽을 넣었고, 날아가는 
방향으로 카드 :omit[꽂히는]{}방향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했어요. :color[동적인 그래픽]{start="00;01;55;09"}이 
토스와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했고요.

두 번째 안은 토스와 고객을
 동시에 담아서 표현을 했어요.
 토스하면 :tag[고객 중심]{start="00;02;03;20" color="rgba(255, 255, 255, 1)"}이잖아요.
 절반은 :color[토스의 블루,]{start="00;02;05;23"}
 절반은 :color[고객이 선택한 컬러]{start="00;02;07;11"}를
배치했어요.

두 번째 안은 토스와 고객을 동시에 담아서 표현을 
했어요. 토스하면 :tag[고객 중심]{start="00;02;03;20" color="rgba(255, 255, 255, 1)"}이잖아요. 
절반은 :color[토스의 블루,]{start="00;02;05;23"} 절반은 :color[고객이 선택한 컬러]{start="00;02;07;11"}를
배치했어요.

고객이 직접 다양한 컬러 중에서
 :color[고르는 재미]{start="00;02;11;26"}를 줄 수 있다고
 생각도 했고, 토스 블루를 통해서
 토스의 아이덴티티도 표현할 수 
:questionMark[있지 않을까]{start="00;02;18;10"} 했던 안입니다.

고객이 직접 다양한 컬러 중에서 :color[고르는 재미]{start="00;02;11;26"}를 
줄 수 있다고 생각도 했고, 토스 블루를 통해서 
토스의 아이덴티티도 표현할 수 :questionMark[있지 않을까]{start="00;02;18;10"} 
했던 안입니다.

세 번째 안은 메탈카드인데요.
 파란색 금속을 만드는
 :flip[코발트]{start="00;02;24;14"}라는 광석이 있어요.
 그 광석을 컨셉으로 한 시안이에요.

세 번째 안은 메탈카드인데요. 파란색 금속을 만드는 
:flip[코발트]{start="00;02;24;14"}라는 광석이 있어요. 그 광석을 컨셉으로 
한 시안이에요.

코발트엔 아주 심오한 의미가
 담겨져 있는데 전이 금속, 
푸른색을 내는 화합물,
 늘리기 쉬운 성질, 촉매제,
 이런 코발트의 성질을 토스와
 엮어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코발트엔 아주 심오한 의미가 담겨져 있는데 
전이 금속, 푸른색을 내는 화합물, 늘리기 쉬운 성질, 
촉매제, 이런 코발트의 성질을 토스와 엮어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funnelFocus[또]{type="auto" start="00;02;43;26" end="00;03;04;26" from="1" to="13"} 토스의 :color[슬릭한 사용 경험]{start="00;02;43;17"}을
 시각화 해본 안도 있었고,
 일주일동안 최대한 많은 방향을
 탭핑하려고 노력 했었던 것 같아요.

:funnelFocus[또]{type="auto" start="00;02;43;26" end="00;03;04;26" from="1" to="13"} 토스의 :color[슬릭한 사용 경험]{start="00;02;43;17"}을 시각화 해본 안도 
있었고, 일주일동안 최대한 많은 방향을 
탭핑하려고 노력 했었던 것 같아요.

재밌네요. 그런데 그러면
 이 시안들은 채택이 안 됐던 거죠?

재밌네요. 그런데 그러면 이 시안들은 채택이 
안 됐던 거죠?

네, 맞아요. 일단 디자인을 해서
 팀 내 공유를 했었거든요.
 열심히 한 디자인이라서
 반응을 내심 :popup[기대]{start="00;03;03;24" asset="heart"}를 했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안 좋더라고요.

네, 맞아요. 일단 디자인을 해서 팀 내 공유를 
했었거든요. 열심히 한 디자인이라서 반응을 내심 
:popup[기대]{start="00;03;03;24" asset="heart"}를 했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안 좋더라고요.

저 메시지를 보고 가슴이 
철렁했어요.
보통이어도 사용은 할 것이고
 예쁘다면 자랑도 하겠지만
 :xmark[둘 다]{start="00;03;14;26"} 아니라는 :speakBubble[거잖아요.]{data='[{"speaker":"Speaker 1", "start":"00;03;16;10", "text":" 네"}]'}
그럼 보통도 안 된다는 거잖아요.

저 메시지를 보고 가슴이 철렁했어요.
보통이어도 사용은 할 것이고 예쁘다면 자랑도 
하겠지만 :xmark[둘 다]{start="00;03;14;26"} 아니라는 :speakBubble[거잖아요.]{data='[{"speaker":"Speaker 1", "start":"00;03;16;10", "text":" 네"}]'}
그럼 보통도 안 된다는 거잖아요.

그와중에 :quoteMark[single-start]{}제가 사용하기에
 :color[너무 눈에 띄어서]{start="00;03;21;16"}
사용하지 못할 것 같아요.:quoteMark[single-end] 
라는 말이 눈에 걸리더라고요.

그와중에 :quoteMark[single-start]{}제가 사용하기에 :color[너무 눈에 띄어서]{start="00;03;21;16"}
사용하지 못할 것 같아요.:quoteMark[single-end] 라는 말이 눈에 
걸리더라고요.

:quoteMark[single-start]{}토스다운 카드를 만들어야겠다:quoteMark[single-end]
 라고만 생각하다 보니까,
 정작 :color[이 카드를 쓸 고객]{start="00;03;30;21"}은
 어떤 카드를 선호하는지를
 제가 고민을 아예 안 했더라고요.

:quoteMark[single-start]{}토스다운 카드를 만들어야겠다:quoteMark[single-end] 라고만 생각하다 
보니까, 정작 :color[이 카드를 쓸 고객]{start="00;03;30;21"}은 어떤 카드를 
선호하는지를 제가 고민을 아예 안 했더라고요.

그래서 가장 가까운 고객인
 토스 팀원분들을 먼저 만나 
봤습니다. 만나봤더니 
저는 심플한 카드만 써서
 아무 것도:omit[그래픽도]{} 없었으면 
좋겠다. 로고도 빼면 안되냐는
 분도 계셨고,

그래서 가장 가까운 고객인 토스 팀원분들을 
먼저 만나 봤습니다. 만나봤더니 저는 심플한 
카드만 써서 아무 것도:omit[그래픽도]{} 없었으면 좋겠다. 
로고도 빼면 안되냐는 분도 계셨고,

:quoteMark[single-start]{}저는 귀여운 카드 쓰고 싶은데
 캐릭터 나오면 안돼요?:quoteMark[single-end]
라는 분도 계셨고

:quoteMark[single-start]{}저는 귀여운 카드 쓰고 싶은데 캐릭터 나오면 안돼요?:quoteMark[single-end]
라는 분도 계셨고

:quoteMark[single-start]{}저는 멋진 카드가 좋아서
 꼭 메탈카드였으면 좋겠어요.:quoteMark[single-end]
이런 분들도 계셨어요.

:quoteMark[single-start]{}저는 멋진 카드가 좋아서 꼭 메탈카드였으면 좋겠어요.:quoteMark[single-end]
이런 분들도 계셨어요.

이 의견들을 쭉 보니까
 여기서 :color[공통점을 취합하기]{start="00;04;01;07"}
 되게 어려웠을 것 같은데요.

이 의견들을 쭉 보니까 여기서 :color[공통점을 취합하기]{start="00;04;01;07"} 
되게 어려웠을 것 같은데요.

네, 맞아요. 진짜 모두가 원하는
 디자인이 다 :speakBubble[다르더라고요.]{data='[{"speaker":"Speaker 1", "start":"00;04;09;02", "text":" 네"}]'} 
근데 그럼에도 공통적으로
 들려온 피드백이
 :color[내가 쓰고 싶은 카드]{start="00;04;13;18"}였어요.
:exclamationMark[아차]{start="00;04;15;25"} 싶더라고요.

네, 맞아요. 진짜 모두가 원하는 디자인이 
다 :speakBubble[다르더라고요.]{data='[{"speaker":"Speaker 1", "start":"00;04;09;02", "text":" 네"}]'} 근데 그럼에도 공통적으로 
들려온 피드백이 :color[내가 쓰고 싶은 카드]{start="00;04;13;18"}였어요.
:exclamationMark[아차]{start="00;04;15;25"} 싶더라고요.

:tag[의미]{start="00;04;17;16" color="rgba(255, 255, 255, 1)"}에 빠져서
 정작 고객이 쓰고 싶은 카드,
 쓰고 싶은 디자인이 뭘지는
 생각을 아예 못 했던 거예요. 
굉장히 :color[공급자적인 생각]{start="00;04;24;22"} 
이었던거죠.

:tag[의미]{start="00;04;17;16" color="rgba(255, 255, 255, 1)"}에 빠져서 정작 고객이 쓰고 싶은 카드, 
쓰고 싶은 디자인이 뭘지는 생각을 아예 못 했던 거예요. 
굉장히 :color[공급자적인 생각]{start="00;04;24;22"} 이었던거죠.

수집한 의견을 살펴보다 보니까
 다수의 분들이 :tag[️심플한 디자인]{start="00;04;29;15" color="rgba(255, 255, 255, 1)"}️을
 선호하셨었고, 그런데 또
 심플하기만 하면
 사실 무난해질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flip[유니크함]{start="00;04;36;07"}도 포기할 수 
없었어요.

수집한 의견을 살펴보다 보니까 다수의 분들이 
:tag[️심플한 디자인]{start="00;04;29;15" color="rgba(255, 255, 255, 1)"}️을 선호하셨었고, 그런데 또 
심플하기만 하면 사실 무난해질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flip[유니크함]{start="00;04;36;07"}도 포기할 수 없었어요.

그중에 기타 안에 있었던
 투명한 카드, 간단한 그래픽으로
 표현한 안이 있었는데

그중에 기타 안에 있었던 투명한 카드, 
간단한 그래픽으로 표현한 안이 있었는데

팀원 분들이 이야기해주시기를
 투명한 카드에서 :tag[유니크함]{start="00;04;46;24" color="rgba(255, 255, 255, 1)"}이
 느껴지는 것 같다.
 동시에 그럼에도 지금은
 그래픽이 :bb[조금은 부담스럽다]{start="00;04;51;13"}는
 말씀을 주시더라고요.

팀원 분들이 이야기해주시기를 투명한 카드에서 
:tag[유니크함]{start="00;04;46;24" color="rgba(255, 255, 255, 1)"}이 느껴지는 것 같다. 동시에 그럼에도 
지금은 그래픽이 :bb[조금은 부담스럽다]{start="00;04;51;13"}는 
말씀을 주시더라고요.

저는 디자이너여서 그런지
 꽤 단순한 그래픽 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누군가에게는 부담스러운
 그래픽일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저는 디자이너여서 그런지 꽤 단순한 그래픽 
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누군가에게는 부담스러운 
그래픽일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그럼 투명한 재질에 대해서는
 반응이 좋았는데
 그래픽에 대해서는
 좀 :popup[호불호]{start="00;05;07;23" asset="yesno"}가 갈렸던 거네요.

그럼 투명한 재질에 대해서는 반응이 좋았는데 
그래픽에 대해서는 좀 :popup[호불호]{start="00;05;07;23" asset="yesno"}가 갈렸던 거네요.

네, 맞아요. 그렇게 해서 나온
 시안이 전면이 투명한 카드에요.
 디자인 자체는 심플하지만

네, 맞아요. 그렇게 해서 나온 시안이 전면이 
투명한 카드에요. 디자인 자체는 심플하지만

투명한 플레이트 뒤쪽으로
 비치는 배경에 따라서
 다른 분위기를 낼 수가 있었거든요.
 당시엔 전면이 투명한 카드가
 없었어서 :tag[유니크함]{start="00;05;25;03" color="rgba(255, 255, 255, 1)"}도 챙길 수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투명한 플레이트 뒤쪽으로 비치는 배경에 따라서 
다른 분위기를 낼 수가 있었거든요. 당시엔 전면이 
투명한 카드가 없었어서 :tag[유니크함]{start="00;05;25;03" color="rgba(255, 255, 255, 1)"}도 챙길 수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투명한 카드가 부담스러운
 분들도 있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화이트, 차콜 그레이 컬러의
 솔리드 카드도 추가를 해서
 :color[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start="00;05;35;16"} 그런
 카드 세트로 구성을 했습니다.

그리고 투명한 카드가 부담스러운 분들도 있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화이트, 차콜 그레이 컬러의 
솔리드 카드도 추가를 해서 :color[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start="00;05;35;16"} 
그런 카드 세트로 구성을 했습니다.

음~ 확실히 좀 :tag[심플함]{start="00;05;40;12" color="rgba(255, 255, 255, 1)"}과 :tag[유니크함]{start="00;05;41;04" color="rgba(255, 255, 255, 1)"}이
 함께 담겨 있는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공유했을 때 반응이 
어땠어요?

음~ 확실히 좀 :tag[심플함]{start="00;05;40;12" color="rgba(255, 255, 255, 1)"}과 :tag[유니크함]{start="00;05;41;04" color="rgba(255, 255, 255, 1)"}이 함께 담겨 있는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공유했을 때 반응이 어땠어요?

일주일 뒤에 이 디자인을
 다시 공유를 했어요.
다행히 반응은 굉장히 좋았고요.
 그래서 짧은 일정이었지만
 :color[팀원 분들의 공감대]{start="00;05;55;07"}를 얻은
 디자인이 최종 결정될 수 있어서
 마음이 많이 놓이더라고요.

일주일 뒤에 이 디자인을 다시 공유를 했어요.
다행히 반응은 굉장히 좋았고요. 그래서 짧은 
일정이었지만 :color[팀원 분들의 공감대]{start="00;05;55;07"}를 얻은 디자인이 
최종 결정될 수 있어서 마음이 많이 놓이더라고요.

아무래도 다양한 시안을
 제안을 했고 그러면서
 의견을 듣다 보니까,
 팀원분들도 구체적으로 피드백을
 주실 수 있었고 :popup[빠른]{start="00;06;08;18" asset="fast"} 속도로
 디자인을 디벨롭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을 해요.

아무래도 다양한 시안을 제안을 했고 그러면서 
의견을 듣다 보니까, 팀원분들도 구체적으로 피드백을 
주실 수 있었고 :popup[빠른]{start="00;06;08;18" asset="fast"} 속도로 디자인을 디벨롭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진행하면서 :flip[디자인관]{start="00;06;14;14"}도
 많이 바뀌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그리고 진행하면서 :flip[디자인관]{start="00;06;14;14"}도 많이 바뀌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디자인관은
 어떻게 바뀌셨는데요?

디자인관은 어떻게 바뀌셨는데요?

예전엔 :color[공급자 관점에서]{start="00;06;21;08"}
 디자인을 해왔었던 것 같아요.
어떤 의미를 담아야 되고,
 그 의미를 어떻게 표현하는 것에 
집중을 했었죠.
 근데 사실 저희는 :xmark[예술가]{start="00;06;30;26"}가
 아니잖아요.

예전엔 :color[공급자 관점에서]{start="00;06;21;08"} 디자인을 해왔었던 것 같아요.
어떤 의미를 담아야 되고, 그 의미를 어떻게 표현하는 
것에 집중을 했었죠. 근데 사실 저희는 :xmark[예술가]{start="00;06;30;26"}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디자이너이기 때문에 항상
 :tag[고객을]{start="00;06;35;02" color="rgba(255, 255, 255, 1)"} 염두에 둬야 했었는데
 그때는 가장 중요했던 :xmark[고객이]{start="00;06;38;29"} 
누락이 되어 있었죠.

그래서 디자이너이기 때문에 항상 :tag[고객을]{start="00;06;35;02" color="rgba(255, 255, 255, 1)"} 염두에 
둬야 했었는데 그때는 가장 중요했던 :xmark[고객이]{start="00;06;38;29"} 누락이 
되어 있었죠.

의미를 담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color[고객이 쓰고 싶은 디자인]{start="00;06;44;11"}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고, 결국 우린 브랜드 선호를
 높이기 위해서 디자인을 하고 
있으니까 이 방향이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의미를 담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color[고객이 쓰고 싶은 디자인]{start="00;06;44;11"}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고, 결국 우린 브랜드 선호를 높이기 위해서 
디자인을 하고 있으니까 이 방향이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군요. 결국은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거는
 :flip[제품]{start="00;06;59;02"}이든 :flip[브랜드]{start="00;06;59;29"}든
 다 같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러면 다음 카드를 디자인할 때는
 또 어떤 점에 포커스를 두셨어요?

그렇군요. 결국은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거는 
:flip[제품]{start="00;06;59;02"}이든 :flip[브랜드]{start="00;06;59;29"}든 다 같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러면 다음 카드를 디자인할 때는 또 어떤 점에 
포커스를 두셨어요?

그 다음에 만들게 된 카드가
 :tag[토스뱅크]{start="00;07;10;09" color="rgba(255, 255, 255, 1)"} 카드예요.
이 카드는 :color[시선을 사로잡는 것]{start="00;07;12;13"},
 그리고 :color[새롭게 느껴지는 것]{start="00;07;14;18"},
 이 두 가지에 집중을 했는데

그 다음에 만들게 된 카드가 :tag[토스뱅크]{start="00;07;10;09" color="rgba(255, 255, 255, 1)"} 카드예요.
이 카드는 :color[시선을 사로잡는 것]{start="00;07;12;13"}, 그리고 
:color[새롭게 느껴지는 것]{start="00;07;14;18"}, 이 두 가지에 집중을 했는데

지난 토스머니 카드나
 토스 :footnote[PLCC]{note="PLCC(Private Label Credit Card·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는 발급 주체가 카드사가 아닌 기업 자체 브랜드인 상품을 의미해요.)"}를 거쳐오면서
 :color[시선을 사로잡는]{start="00;07;23;07"}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거든요.

지난 토스머니 카드나 토스 :footnote[PLCC]{note="PLCC(Private Label Credit Card·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는 발급 주체가 카드사가 아닌 기업 자체 브랜드인 상품을 의미해요.)"}를 거쳐오면서 
:color[시선을 사로잡는]{start="00;07;23;07"}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거든요.

또 :flip[새로움]{start="00;07;26;06"}이라는 감정이
 카드 디자인의 중요한
 기준이었었는데,
 :color[완전히 새로운 은행]{start="00;07;30;21"}이
 등장했음을 카드를 통해서도
 잘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또 :flip[새로움]{start="00;07;26;06"}이라는 감정이 카드 디자인의 중요한 
기준이었었는데, :color[완전히 새로운 은행]{start="00;07;30;21"}이 등장했음을 
카드를 통해서도 잘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토스뱅크 카드를 보면은
 색이 앞뒤로 다른 것도
 특이하지만, 그 :flip[쨍한 네온 컬러]{start="00;07;40;21"}도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이런 색을 선택하신 이유는
 뭐였어요?

토스뱅크 카드를 보면은 색이 앞뒤로 다른 것도 
특이하지만, 그 :flip[쨍한 네온 컬러]{start="00;07;40;21"}도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이런 색을 선택하신 이유는 뭐였어요?

이것도 :color[새로움이라는 감정]{start="00;07;47;04"}을
 일으키기에 가장 적합한 색이라고
 생각해서 선택을 하게 됐어요.
저희가 공상 과학 영화에서
 표현한 미래를 보면
 항상 :popup[네온]{start="00;07;56;12" asset="neon"} 컬러로 이렇게
 표현이 되어 :speakBubble[있잖아요.]{data='[{"speaker":"Speaker 1", "start":"00;07;58;17", "text":" 맞아요"}]'}

이것도 :color[새로움이라는 감정]{start="00;07;47;04"}을 일으키기에 가장 
적합한 색이라고 생각해서 선택을 하게 됐어요.
저희가 공상 과학 영화에서 표현한 미래를 보면 
항상 :popup[네온]{start="00;07;56;12" asset="neon"} 컬러로 이렇게 표현이 되어 :speakBubble[있잖아요.]{data='[{"speaker":"Speaker 1", "start":"00;07;58;17", "text":" 맞아요"}]'}

또 Neon이라는 단어가
 그리스어로 새롭다는 의미를
 가진 :tag[Neos]{start="00;08;03;11" color="rgba(255, 255, 255, 1)"}에서 유래 됐다고 
하더라고요.

또 Neon이라는 단어가 그리스어로 새롭다는 의미를 
가진 :tag[Neos]{start="00;08;03;11" color="rgba(255, 255, 255, 1)"}에서 유래 됐다고 하더라고요.

저희의 슬로건이
 :color[New Banking, New Bank]{start="00;08;06;27"}
잖아요. 그런 토스뱅크에 어울리는
 새롭고 동적인 이미지를
 가진 색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저희의 슬로건이 
:color[New Banking, New Bank]{start="00;08;06;27"}잖아요. 
그런 토스뱅크에 어울리는 새롭고 동적인 이미지를 
가진 색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이때까지만 해도
 이 네온 컬러를 카드에서
 구현하는 게 이렇게
 어려워질 줄은 몰랐어요.

그런데 이때까지만 해도 이 네온 컬러를 카드에서 
구현하는 게 이렇게 어려워질 줄은 몰랐어요.

오~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데요.

오~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데요.

카드는 여러 장의 시트가 합쳐진
 형태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그 시트에 인쇄를 하고
 여러 장의 시트를 하나로 합치는
 :flip[라미네이트]{start="00;08;31;26"}라는 과정을 거쳐서 
한 장의 카드가 제작이 
되는 거예요.

카드는 여러 장의 시트가 합쳐진 형태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그 시트에 인쇄를 하고 여러 장의 시트를 
하나로 합치는 :flip[라미네이트]{start="00;08;31;26"}라는 과정을 거쳐서 
한 장의 카드가 제작이 되는 거예요.

이게 플라스틱처럼 보이기는
 하는데, 사실 종이 인쇄할 때랑
 동일한 방식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거든요.

이게 플라스틱처럼 보이기는 하는데, 
사실 종이 인쇄할 때랑 동일한 방식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거든요.

네온은 인쇄로 구현하기
 :color[굉장히 까다로운]{start="00;08;44;23"} 색이에요.
시트에 인쇄를 하고 말리는
 과정에서 1차 채도가 떨어졌고,
시트를 하나로 합치는
 :flip[라미네이트]{start="00;08;52;07"}라는 과정에서
 2차로 채도가 떨어졌어요.

네온은 인쇄로 구현하기 :color[굉장히 까다로운]{start="00;08;44;23"} 색이에요.
시트에 인쇄를 하고 말리는 과정에서 1차 채도가 떨어졌고,
시트를 하나로 합치는 :flip[라미네이트]{start="00;08;52;07"}라는 과정에서 
2차로 채도가 떨어졌어요.

전문가조차도 사실
 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로
 색이 변할지 :popup[예측]{start="00;09;00;03" asset="think"}을
 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 기준으로
 삼았었던 팬톤 컬러가
 공정을 거치면서 유지가 되는 게
 :tag[불가능]{start="00;09;08;11" color="rgba(255, 255, 255, 1)"}에 가깝다고 하더라고요.

전문가조차도 사실 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로 
색이 변할지 :popup[예측]{start="00;09;00;03" asset="think"}을 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 기준으로 삼았었던 팬톤 컬러가 
공정을 거치면서 유지가 되는 게 :tag[불가능]{start="00;09;08;11" color="rgba(255, 255, 255, 1)"}에 
가깝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공정을 거치면서
 변화되는 정도까지 고려를 해서, 
처음 기준 삼는 색을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더 채도 높게 시작을 하면
 공정이 끝난 뒤에는
 :color[원하는 색]{start="00;09;21;26"}으로 맞출 수 있지
 :questionMark[않을까]{start="00;09;24;01"} 싶었어요.

그러면 공정을 거치면서 변화되는 정도까지 고려를 해서, 
처음 기준 삼는 색을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더 채도 높게 시작을 하면 공정이 끝난 뒤에는 
:color[원하는 색]{start="00;09;21;26"}으로 맞출 수 있지 :questionMark[않을까]{start="00;09;24;01"} 싶었어요.

그러면 :tag[역산]{start="00;09;25;29" color="rgba(255, 255, 255, 1)"}을 해서
 색을 만드신 거군요?

그러면 :tag[역산]{start="00;09;25;29" color="rgba(255, 255, 255, 1)"}을 해서 색을 만드신 거군요?

네, 맞아요.
 :flip[저희만의 색]{start="00;09;29;10"}을 만든 거죠.
 근데 또 몇 주 몇 달을 기다려서
 샘플을 주고 받기엔 시간이 굉장히
 :popup[부족한]{start="00;09;36;01" asset="time"} 상황이었거든요.

네, 맞아요. :flip[저희만의 색]{start="00;09;29;10"}을 만든 거죠. 근데 또 
몇 주 몇 달을 기다려서 샘플을 주고 받기엔 
시간이 굉장히 :popup[부족한]{start="00;09;36;01" asset="time"}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지방에 있는 :inline[공장]{start="00;09;38;25" asset="factory1"}을
 직접 찾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지방에 있는 :inline[공장]{start="00;09;38;25" asset="factory1"}을 직접 찾아가게 됩니다.

직접 공장에 가서까지
 검수를 보셨던 거군요?

직접 공장에 가서까지 검수를 보셨던 거군요?

네, 맞아요. 직접 현장에서
 피드백을 :popup[드리고]{start="00;09;47;06" asset="Factory"} 바로바로
반영이 되니까 시간을 많이
 줄일 수가 있더라고요.

네, 맞아요. 직접 현장에서 피드백을 :popup[드리고]{start="00;09;47;06" asset="Factory"} 바로바로
반영이 되니까 시간을 많이 줄일 수가 있더라고요.

또 전문가 분이랑 같이 미세한
 간격으로 색을 단계별로
 나눠가지고, 인쇄를 하고 또 제작을
 하는 공정을 계속해서 :tag[반복]{start="00;09;59;04" color="rgba(255, 255, 255, 1)"}하면서
 색을 맞췄어요.

또 전문가 분이랑 같이 미세한 간격으로 색을 
단계별로 나눠가지고, 인쇄를 하고 또 제작을 하는 
공정을 계속해서 :tag[반복]{start="00;09;59;04" color="rgba(255, 255, 255, 1)"}하면서 색을 맞췄어요.

그러면 민수님이 이렇게까지
 공장에 가서 디테일 보셨던 것은
 :color[새로움을 느끼게]{start="00;10;05;25"} 하기 
위함이었잖아요. 그거는 잘 
달성됐다고 보이시나요?

그러면 민수님이 이렇게까지 공장에 가서 디테일 
보셨던 것은 :color[새로움을 느끼게]{start="00;10;05;25"} 하기 위함이었잖아요. 
그거는 잘 달성됐다고 보이시나요?

왜 이렇게까지디테일을챙기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