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aker 1

Speaker 2

advice

asis

assure

brandpay

clip

covereye

data

digging

doit

doubt

dropdown

fear

figma

fingerpoint

framer

friend

grandfa

grandma

graph

happygif

hard

hear

heartmail

idea

interview

lostmoney

money

mouse

nitpick

numbers

order

orderpage_ppay

orderpay

palette

papers

papers-2

profile1

question

question2

scream

sheet0

sheet1

sheet2

sheet3

sheet4

skateboard

slack

step1

step2

tangle

target

test

think

think-2

think-3

tobe2

ui-button

ui-card

ui-radio

ui-single

wheel

wiget

wiget-admin1

Simplicity 23, 이번 세션은 
:color[다들 한 번쯤은 겪었던 상황]{start="00;00;03;04"}
인 것 같아요. 

Simplicity 23, 이번 세션은 
:color[다들 한 번쯤은 겪었던 상황]{start="00;00;03;04"}인 것 같아요. 

일하면서 어떤 방향이 좋은 건지 
머리로는 다 알고 있었는데요. 
일을 하다 보니까 또 잊어버리고 
:quoteMark[single-start]{}어떻게 일해야 하지?:quoteMark[single-end] 헤매던 
경험들이요.

일하면서 어떤 방향이 좋은 건지 머리로는 다 알고 
있었는데요. 일을 하다 보니까 또 잊어버리고 
:quoteMark[single-start]{}어떻게 일해야 하지?:quoteMark[single-end] 헤매던 경험들이요.

많이 아는 것보다도 
:tag[잘 실천하는 게]{start="00;00;16;20" color="rgba(255, 255, 255, 1)"} 더 중요하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드는데요. 
프로덕트 디자이너 :inline[영민]{start="00;00;22;03" asset="Speaker 2"}님 
모셔서 그런 순간들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려고 해요.

많이 아는 것보다도 :tag[잘 실천하는 게]{start="00;00;16;20" color="rgba(255, 255, 255, 1)"} 더 중요하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드는데요. 
프로덕트 디자이너 :inline[영민]{start="00;00;22;03" asset="Speaker 2"}님 모셔서 
그런 순간들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려고 해요.

:waa[안녕하세요.]{start="00;00;28;05"} 
저는 토스페이먼츠의 
프로덕트 디자이너 이영민입니다. 
저는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결제 제품인 :tag[결제위젯]{start="00;00;37;07" color="rgba(255, 255, 255, 1)"}
이라는 걸 만들고 있어요.

:waa[안녕하세요.]{start="00;00;28;05"} 
저는 토스페이먼츠의 프로덕트 디자이너 이영민입니다. 
저는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결제 제품인 
:tag[결제위젯]{start="00;00;37;07" color="rgba(255, 255, 255, 1)"}이라는 걸 만들고 있어요.

결제위젯, 처음 들어보는데 
:questionMark[그건 뭐예요]{start="00;00;41;29"}

결제위젯, 처음 들어보는데 :questionMark[그건 뭐예요]{start="00;00;41;29"}

이건 쉽게 생각하자면 
저희 :color[온라인 쇼핑할 때]{start="00;00;45;27"} 한 번
 떠올려 볼까요? 
희연님이 상품을 구매하고 
싶었는데 뭘 구매할지 고르고 
그 다음에 구매하기 누르면 
배송지 입력하고 쿠폰 적용하는 
:tag[주문서]{start="00;00;58;29" color="rgba(255, 255, 255, 1)"}로 이동하잖아요.

이건 쉽게 생각하자면 저희 :color[온라인 쇼핑할 때]{start="00;00;45;27"} 한 번 
떠올려 볼까요? 희연님이 상품을 구매하고 싶었는데 
뭘 구매할지 고르고 그 다음에 구매하기 누르면 
배송지 입력하고 쿠폰 적용하는 :tag[주문서]{start="00;00;58;29" color="rgba(255, 255, 255, 1)"}로 
이동하잖아요.

보통 주문서 마지막 단계에 
:color[어떤 방법으로]{start="00;01;03;08"} 결제할지 선택하는
 영역이 나오잖아요. 거기에 
:color[결제 수단 선택하는 부분]{start="00;01;08;29"}부터 
결제가 끝난 이 영역까지를 
저희가 :tag[위젯 형태]{start="00;01;14;25" color="rgba(255, 255, 255, 1)"}로 만들어서 
제공하고 있는 제품이에요.

보통 주문서 마지막 단계에 :color[어떤 방법으로]{start="00;01;03;08"} 
결제할지 선택하는 영역이 나오잖아요. 
거기에 :color[결제 수단 선택하는 부분]{start="00;01;08;29"}부터 결제가 끝난 
이 영역까지를 저희가 :tag[위젯 형태]{start="00;01;14;25" color="rgba(255, 255, 255, 1)"}로 만들어서 
제공하고 있는 제품이에요.

그럼 이거는 어떤 문제를 풀려고 
개발하게 된 :questionMark[거예요]{start="00;01;22;00"}

그럼 이거는 어떤 문제를 풀려고 개발하게 된 :questionMark[거예요]{start="00;01;22;00"}

사실 최고의 결제 경험이라는 건 
가맹점마다 달라서 :xmark[정해진 답]{start="00;01;26;26"}은 
없어요. 근데 이 결제창을 
:flip[자체적으로 개발]{start="00;01;30;15"}하면 마음대로 
만들 수 있어 좋긴 하죠. 
그런데 :bb[그러기 되게 힘들어요.]{start="00;01;35;25"}

사실 최고의 결제 경험이라는 건 가맹점마다 
달라서 :xmark[정해진 답]{start="00;01;26;26"}은 없어요. 근데 이 결제창을 
:flip[자체적으로 개발]{start="00;01;30;15"}하면 마음대로 만들 수 
있어 좋긴 하죠. 그런데 :bb[그러기 되게 힘들어요.]{start="00;01;35;25"}

저희가 여러 사장님들을
 :popup[만나]{start="00;01;39;08" asset="mic"} 보면서 들은 얘기인데요. 
기존 결제 방식 이용하면서 
느낀 :tag[불편한 점]{start="00;01;44;10" color="rgba(255, 255, 255, 1)"}, :tag[힘든 점]{start="00;01;45;07" color="rgba(255, 255, 255, 1)"}을 
물어봤어요. 
다들 개발 :inline[리소스]{start="00;01;48;03" asset="dev"}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더라고요.

저희가 여러 사장님들을 :popup[만나]{start="00;01;39;08" asset="mic"} 보면서 들은 
얘기인데요. 기존 결제 방식 이용하면서 느낀 
:tag[불편한 점]{start="00;01;44;10" color="rgba(255, 255, 255, 1)"}, :tag[힘든 점]{start="00;01;45;07" color="rgba(255, 255, 255, 1)"}을 물어봤어요. 다들 
개발 :inline[리소스]{start="00;01;48;03" asset="dev"}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더라고요.

그걸 :quoteMark[single-start]{}우리가 덜어줄 수
 있지 않을까?:quoteMark[single-end]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걸 :quoteMark[single-start]{}우리가 덜어줄 수 있지 않을까?:quoteMark[single-end]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요.

사장님들의 목소리는 이랬어요. 
:quoteMark[single-start]{}자체 개발하면 좋은 건 알겠다. 
최소 두세 달 걸린다. 근데 이걸 
자체적으로 개발해 놓았다고 
끝이 아니라 :tag[유지]{start="00;02;08;02" color="rgba(255, 255, 255, 1)"}하고 
:tag[보수]{start="00;02;09;02" color="rgba(255, 255, 255, 1)"}하는데 :popup[비용]{start="00;02;10;01" asset="money"}은 
계속 든다.:quoteMark[single-end]

사장님들의 목소리는 이랬어요. 
:quoteMark[single-start]{}자체 개발하면 좋은 건 알겠다. 최소 두세 달 걸린다. 
근데 이걸 자체적으로 개발해 놓았다고 끝이 아니라 
:tag[유지]{start="00;02;08;02" color="rgba(255, 255, 255, 1)"}하고 :tag[보수]{start="00;02;09;02" color="rgba(255, 255, 255, 1)"}하는데 :popup[비용]{start="00;02;10;01" asset="money"}은 계속 든다.:quoteMark[single-end]

간편결제 하나 연동하는 데도 
:color[한 달씩]{start="00;02;14;10"} 걸리거든요.

간편결제 하나 연동하는 데도 :color[한 달씩]{start="00;02;14;10"} 걸리거든요.

그리고 이걸 수정하려면 
함부로 코드 건드리기가 너무
 :popup[무서운]{start="00;02;19;13" asset="fear"} 거예요. 오류나면 
:xmark[결제]{start="00;02;21;03"}가 안 되는 거니까.
또 프로모션 같은 거 할 때 
결제 영역이 너무 중요한데,
텍스트 하나 추가하고 
뱃지 하나 붙이는 것도 
:tag[개발 리소스]{start="00;02;29;29" color="rgba(255, 255, 255, 1)"}가 필요한 거죠.

그리고 이걸 수정하려면 함부로 코드 건드리기가 
너무 :popup[무서운]{start="00;02;19;13" asset="fear"} 거예요. 오류나면 :xmark[결제]{start="00;02;21;03"}가 안 되는 거니까.
또 프로모션 같은 거 할 때 결제 영역이 너무 중요한데,
텍스트 하나 추가하고 뱃지 하나 붙이는 것도 
:tag[개발 리소스]{start="00;02;29;29" color="rgba(255, 255, 255, 1)"}가 필요한 거죠.

그래서 다들 이런 :inline[고민]{start="00;02;33;00" asset="think"}을 
하시길래 저희가 이걸 덜어줄 수 
있지 :questionMark[않을까]{start="00;02;36;21"} 이런 생각으로 
만들게 된 제품이에요.

그래서 다들 이런 :inline[고민]{start="00;02;33;00" asset="think"}을 하시길래 저희가 이걸 
덜어줄 수 있지 :questionMark[않을까]{start="00;02;36;21"} 이런 생각으로 만들게 
된 제품이에요.

개발자 없이도 이걸 
:color[직접 수정]{start="00;02;41;27"}할 수 있다고 
하면 되게 좋을 것 같아요.

개발자 없이도 이걸 :color[직접 수정]{start="00;02;41;27"}할 수 있다고 
하면 되게 좋을 것 같아요.

맞아요. 저희도 다 메이커니까 
항상 :tag[개발 리소스 부족]{start="00;02;48;29" color="rgba(255, 255, 255, 1)"}한 게 
너무 공감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 문제에 몰입해서 
빠져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맞아요. 저희도 다 메이커니까 항상 
:tag[개발 리소스 부족]{start="00;02;48;29" color="rgba(255, 255, 255, 1)"}한 게 너무 공감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 문제에 몰입해서 빠져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근데 그렇다고 저희가 
:xmark[바로 이걸 개발]{start="00;02;59;15"}한 건 아니구요.
처음에는 :tag[컨셉 시안]{start="00;03;02;23" color="rgba(255, 255, 255, 1)"}을 먼저 
디자인하고 그 :tag[목업]{start="00;03;05;04" color="rgba(255, 255, 255, 1)"}:footnote[]{note="실제 개발을 하기 전, 디자인의 컨셉과 기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제품을 제작하는 것을 의미해요."} 이미지로 
제안서를 만들어서 가맹점한테 
들고 갔어요.

근데 그렇다고 저희가 :xmark[바로 이걸 개발]{start="00;02;59;15"}한 건 아니구요.
처음에는 :tag[컨셉 시안]{start="00;03;02;23" color="rgba(255, 255, 255, 1)"}을 먼저 디자인하고 그 :tag[목업]{start="00;03;05;04" color="rgba(255, 255, 255, 1)"}:footnote[]{note="Mockup, 실제 개발을 하기 전, 디자인의 컨셉과 기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제품을 제작하는 것을 의미"} 이미지로 
제안서를 만들어서 가맹점한테 들고 갔어요.

그래서 반응을 체크해봤는데
 :popup[너무]{start="00;03;11;13" asset="happygif"} 좋은 거예요.
:quoteMark[single-start]{}우리가 원했던 게 이런 :exclamationMark[거다]{start="00;03;14;23"} 
이거 되면 우리 바로 
토스페이먼츠 쓰겠다.:quoteMark[single-end] 
이런 반응이었어요.

그래서 반응을 체크해봤는데 :popup[너무]{start="00;03;11;13" asset="happygif"} 좋은 거예요.
:quoteMark[single-start]{}우리가 원했던 게 이런 :exclamationMark[거다]{start="00;03;14;23"} 이거 되면 우리 바로 
토스페이먼츠 쓰겠다.:quoteMark[single-end] 이런 반응이었어요.

이걸 실제로 만들지는 않고 
:tag[목업]{start="00;03;22;17" color="rgba(255, 255, 255, 1)"}으로 먼저 확인한 거네요?

이걸 실제로 만들지는 않고 :tag[목업]{start="00;03;22;17" color="rgba(255, 255, 255, 1)"}으로 먼저 
확인한 거네요?

근데 그렇다고 저희가 
:xmark[바로 이걸 개발]{start="00;02;59;15"}한 건 아니구요.
처음에는 :tag[컨셉 시안]{start="00;03;02;23" color="rgba(255, 255, 255, 1)"}을 먼저 
디자인하고 그 :tag[목업]{start="00;03;05;04" color="rgba(255, 255, 255, 1)"}:footnote[]{note="Mockup, 실제 개발을 하기 전, 디자인의 컨셉과 기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제품을 제작하는 것을 의미"} 이미지로 
제안서를 만들어서 가맹점한테 
들고 갔어요.

맞아요. 근데 그래서 이걸 쓰고 싶다고 하는 분들이 
계셨잖아요? 그 분들을 타겟으로 저희가 :footnote[MVP]{note="MVP는 Minimum Viable Product, 최소 기능 제품의 줄임말로 제품의 핵심적인 가치만 담은 최소한의 기능만 담아낸 제품"}를 
만들었어요.

:quoteMark[single-start]{}지금 쓰고 있는 결제창 
디자인을 우리 제품으로 
그대로 만들 수만 있으면 
무조건 사용할 거다. 그게 
우리의 :color[MVP의 최소 스펙]{start="00;03;41;14"}이다.:quoteMark[single-end] 
이런 생각으로 빠르게 제품을 
만들어서 제공하기로 했죠.

:quoteMark[single-start]{}지금 쓰고 있는 결제창 디자인을 우리 제품으로 
그대로 만들 수만 있으면 무조건 사용할 거다. 
그게 우리의 :color[MVP의 최소 스펙]{start="00;03;41;14"}이다.:quoteMark[single-end] 이런 생각으로 
빠르게 제품을 만들어서 제공하기로 했죠.

솔직히 저는 :quoteMark[single-start]{}이건 된다!:quoteMark[single-end]  
 :popup[이런]{start="00;03;50;14" asset="assure"} 느낌이었고 저희 팀에서도 
기대가 되게 많았어요.

솔직히 저는 :quoteMark[single-start]{}이건 된다!:quoteMark[single-end]   :popup[이런]{start="00;03;50;14" asset="assure"} 느낌이었고 
저희 팀에서도 기대가 되게 많았어요.

그러면 이제 이거는 출시만 하면 
:exclamationMark[대박이다]{start="00;03;57;02"} 이런 느낌이었던 것 
같은데 :popup[실제로]{start="00;03;59;28" asset="question"} 어땠어요? 
출시를 하니까?

그러면 이제 이거는 출시만 하면 :exclamationMark[대박이다]{start="00;03;57;02"} 
이런 느낌이었던 것 같은데 :popup[실제로]{start="00;03;59;28" asset="question"} 어땠어요? 
출시를 하니까?

또 이게 실제로 오픈하고 나니까 
저희 생각과는 좀 다르더라고요. 
가맹점마다 :tag[우선순위]{start="00;04;08;04" color="rgba(255, 255, 255, 1)"}나 이런 게 
다르니까 속도가 늦어지면서 
연동이 좀 늦어지기도 했고요. 
기능을 저희가 만든 의도와 
다르게 쓰는 곳도 있었고요.

또 이게 실제로 오픈하고 나니까 저희 생각과는 
좀 다르더라고요. 가맹점마다 :tag[우선순위]{start="00;04;08;04" color="rgba(255, 255, 255, 1)"}나 
이런 게 다르니까 속도가 늦어지면서 연동이 
좀 늦어지기도 했고요. 기능을 저희가 만든 의도와 
다르게 쓰는 곳도 있었고요.

또 :quoteMark[single-start]{}어떤 걸 개발해 달라! 
그게 돼야 우리가 그때 쓰겠다!:quoteMark[single-end] 
이런 목소리도 꽤 많이 
들어왔어요.

또 :quoteMark[single-start]{}어떤 걸 개발해 달라! 그게 돼야 우리가 
그때 쓰겠다!:quoteMark[single-end] 이런 목소리도 꽤 많이 들어왔어요.

저희 입장에선 이제 막 
스케이트 보드를 내놨는데 
당장 써야 되니까 여기
 :popup[보조]{start="00;04;31;18" asset="nitpick"} 바퀴 달아달라. 
우린 여기 빨간색, 파란색으로 
칠할 수 있게 만들어 달라. 
앞바퀴랑 뒷바퀴를 바꾸고 싶은데 
바꿀 수 있게 :popup[해달라.]{start="00;04;41;14" asset="ask"} 
이런 요구가 쏟아진 거죠.

저희 입장에선 이제 막 스케이트 보드를 
내놨는데 당장 써야 되니까 여기 :popup[보조]{start="00;04;31;18" asset="nitpick"} 바퀴 달아달라. 
우린 여기 빨간색, 파란색으로 칠할 수 있게 
만들어 달라. 앞바퀴랑 뒷바퀴를 바꾸고 싶은데 
바꿀 수 있게 :popup[해달라.]{start="00;04;41;14" asset="ask"} 이런 요구가 쏟아진 거죠.

출시하고 이제 꽃 길만 걸을 줄 
알았는데 요구 사항들이 쌓여서
 :emojiBubble[정신이]{start="00;04;49;09" url="https://static.toss.im/2d-emojis/svg/u1F631.svg"} 없었겠네요.  
또 한편으로는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고, 관심이 없는 것보다 
요구 사항이 많다는 것은 
:flip[시장의 니즈]{start="00;04;58;10"}를 :exclamationMark[찾았다]{start="00;04;59;21"} 이런 
느낌이기도 한데요.

출시하고 이제 꽃 길만 걸을 줄 알았는데 
요구 사항들이 쌓여서 :emojiBubble[정신이]{start="00;04;49;09" url="https://static.toss.im/2d-emojis/svg/u1F631.svg"} 없었겠네요.  
또 한편으로는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고, 
관심이 없는 것보다 요구 사항이 많다는 것은 
:flip[시장의 니즈]{start="00;04;58;10"}를 :exclamationMark[찾았다]{start="00;04;59;21"} 이런 느낌이기도 한데요.

맞아요. 그렇게 생각하면 되게 
좋은 거긴 한데, 사실 제 입장에선 
해야 할 게 :popup[쏟아지니까]{start="00;05;09;01" asset="papers"} 너무 
:bb[막막하고]{start="00;05;10;15"} 좀 어려웠어요.

맞아요. 그렇게 생각하면 되게 좋은 거긴 한데, 
사실 제 입장에선 해야 할 게 :popup[쏟아지니까]{start="00;05;09;01" asset="papers"} 
너무 :bb[막막하고]{start="00;05;10;15"} 좀 어려웠어요.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tag[이해 관계자]{start="00;05;13;27" color="rgba(255, 255, 255, 1)"}는 지금 너무 많고 
:tag[가맹점 요구사항]{start="00;05;16;15" color="rgba(255, 255, 255, 1)"}을 내가 다 
들어줘야 하는 건지. 
비즈니스적으로는 또 우리한테 
어떤 게 유리한 방향인 건지. 
제가 확장하려고 계획했던
 :inline[아이디어]{start="00;05;27;21" asset="idea"}가 엄청 쌓여 
있었거든요.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tag[이해 관계자]{start="00;05;13;27" color="rgba(255, 255, 255, 1)"}는 지금 
너무 많고 :tag[가맹점 요구사항]{start="00;05;16;15" color="rgba(255, 255, 255, 1)"}을 내가 다 들어줘야 
하는 건지. 비즈니스적으로는 또 우리한테 어떤 게 
유리한 방향인 건지. 제가 확장하려고 계획했던 
:inline[아이디어]{start="00;05;27;21" asset="idea"}가 엄청 쌓여 있었거든요.

그래서 뭐부터 하는 게 맞는지, 
사용성은 또 어떻게 동시에 다 
잘 챙길 수 있을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거는 
 :popup[비밀인데]{start="00;05;39;27" asset="mouse"} 솔직히 그냥 제 맘대로 
시안을 다 쳐 본 날도 있었어요.

그래서 뭐부터 하는 게 맞는지, 사용성은 또 
어떻게 동시에 다 잘 챙길 수 있을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거는 :popup[비밀인데]{start="00;05;39;27" asset="mouse"} 솔직히 
그냥 제 맘대로 시안을 다 쳐 본 날도 있었어요.

제가 :color[생각했던 아이디어]{start="00;05;45;05"}를 
다 스케치를 해본거죠. 
솔직히 우리는 그게 제일 쉽잖아요. 
그림 그리는 그런 식으로.

제가 :color[생각했던 아이디어]{start="00;05;45;05"}를 다 스케치를 해본거죠. 
솔직히 우리는 그게 제일 쉽잖아요. 
그림 그리는 그런 식으로.

근데 유저를 만나서 물어보고, 
인터뷰 하고 가설을 세워서 
그걸로 또 실험 돌리고, 
데이터 보고 :footnote[이터레이션]{note="Iteration, 반복적인 개선 작업을 의미. 데이터 기반 개선이나 디자인 개선을 의미"} 돌고 
이런 거보다 너무 :tag[쉬운 방법]{start="00;06;04;03" color="rgba(255, 255, 255, 1)"}이니까 
그걸 택했던 것 같아요.

근데 유저를 만나서 물어보고, 인터뷰 하고 가설을 
세워서 그걸로 또 실험 돌리고, 데이터 보고 :footnote[이터레이션]{note="Iteration, 반복적인 개선 작업을 의미. 데이터 기반 개선이나 디자인 개선을 의미"} 
돌고 이런 거보다 너무 :tag[쉬운 방법]{start="00;06;04;03" color="rgba(255, 255, 255, 1)"}이니까 그걸 
택했던 것 같아요.

근데 그러다 보니까 내가 
이러면 :xmark[안 될 것 같은]{start="00;06;09;24"} 거예요. 
뭔가 막막하다고 :popup[흐린]{start="00;06;13;01" asset="covereye"} 눈하고 
제 꿈만 펼치고 있을 순 :bb[없잖아요.]{start="00;06;15;23"}

근데 그러다 보니까 내가 이러면 :xmark[안 될 것 같은]{start="00;06;09;24"} 
거예요. 뭔가 막막하다고 :popup[흐린]{start="00;06;13;01" asset="covereye"} 눈하고 제 꿈만 펼치고 
있을 순 :bb[없잖아요.]{start="00;06;15;23"}

그쵸. 사실 그리는 게 진짜 제일 
마음 편하기는 하죠. 그러면 
그 이후엔 어떻게 하셨는데요?

그쵸. 사실 그리는 게 진짜 제일 마음 편하기는 하죠. 
그러면 그 이후엔 어떻게 하셨는데요?

정신을 차리고 
:tag[처음으로]{start="00;06;25;14" color="rgba(255, 255, 255, 1)"} 돌아가서 생각해 봤어요. 
:quoteMark[single-start]{}이 제품 쓰는 유저한테 가장 
중요한 게 :questionMark[뭐지]{start="00;06;31;28"} 우리 제품을 
왜 쓸까, 왜 써야 될까:quoteMark[single-end] 
이런 생각이 들어서 팀에서 
얘기를 나눠봤어요.
:color[우리가 지금 제일 중요한 게 뭔지.]{start="00;06;40;12"}

정신을 차리고 :tag[처음으로]{start="00;06;25;14" color="rgba(255, 255, 255, 1)"} 돌아가서 생각해 봤어요. 
:quoteMark[single-start]{}이 제품 쓰는 유저한테 가장 중요한 게 :questionMark[뭐지]{start="00;06;31;28"} 
우리 제품을 왜 쓸까, 왜 써야 될까:quoteMark[single-end] 
이런 생각이 들어서 팀에서 얘기를 나눠봤어요.
:color[우리가 지금 제일 중요한 게 뭔지.]{start="00;06;40;12"}

그래서 계속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결국 저희 사일로 팀원들이 
:tag[비슷한 의견]{start="00;06;48;19" color="rgba(255, 255, 255, 1)"}으로 다 모이더라고요. 
그게 뭐였냐면 이 제품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가맹점이 
:flip[개발, 운영하는 리소스]{start="00;06;56;14"} 줄일 수 
있는 거니까

그래서 계속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결국 
저희 사일로 팀원들이 :tag[비슷한 의견]{start="00;06;48;19" color="rgba(255, 255, 255, 1)"}으로 다 모이더라고요. 
그게 뭐였냐면 이 제품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가맹점이 :flip[개발, 운영하는 리소스]{start="00;06;56;14"} 줄일 수 있는 거니까

:inline[우리가]{start="00;07;00;11" asset="step1"} 첫 연동 이후로 
절대 추가로 :xmark[개발할 일]{start="00;07;02;21"} 없게 
해주자 이런 의견은 다 똑같았어요. 
이 한 가지 원칙을 세웠고요.

:inline[우리가]{start="00;07;00;11" asset="step1"} 첫 연동 이후로 절대 추가로 :xmark[개발할 일]{start="00;07;02;21"} 
없게 해주자 이런 의견은 다 똑같았어요. 
이 한 가지 원칙을 세웠고요.

또 :inline[하나는,]{start="00;07;08;19" asset="step2"} 어쨌든 이 툴은 
:color[툴로서 쓰여야]{start="00;07;10;13"} 가치가 있다. 
쓰겠다는 곳들이 당장 필요로 
하는 거 먼저 만들어서 주자. 
만들고 배포하고 나서 고치더라도 
:flip[당장 만들어주자.]{start="00;07;19;09"}

또 :inline[하나는,]{start="00;07;08;19" asset="step2"} 어쨌든 이 툴은 :color[툴로서 쓰여야]{start="00;07;10;13"} 
가치가 있다. 쓰겠다는 곳들이 당장 필요로 하는 거 
먼저 만들어서 주자. 만들고 배포하고 나서 
고치더라도 :flip[당장 만들어주자.]{start="00;07;19;09"}

이 :tag[두 가지 원칙]{start="00;07;20;27" color="rgba(255, 255, 255, 1)"}을 세우고 
공감대를 형성했고 그렇게 
제품을 만들어가기로 했어요. 
그랬더니 막 쌓여 있었던
 :inline[일]{start="00;07;30;08" asset="numbers"} 중에 뭘 먼저 해야 될지,
우리가 어려워도 진짜 
:color[이건 꼭 풀어야 하는]{start="00;07;34;20"} 문제가 
뭔지가 명확해지고 거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거죠.

이 :tag[두 가지 원칙]{start="00;07;20;27" color="rgba(255, 255, 255, 1)"}을 세우고 공감대를 형성했고 
그렇게 제품을 만들어가기로 했어요. 그랬더니  
막 쌓여 있었던 :inline[일]{start="00;07;30;08" asset="numbers"} 중에 뭘 먼저 해야 될지,
우리가 어려워도 진짜 :color[이건 꼭 풀어야 하는]{start="00;07;34;20"} 문제가 
뭔지가 명확해지고 거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거죠.

다시 :flip[문제의 본질]{start="00;07;41;24"}로 
돌아갔던 거네요.

다시 :flip[문제의 본질]{start="00;07;41;24"}로 돌아갔던 거네요.

네. :popup[맞아요.]{start="00;07;44;29" asset="doit"} 결국 본질적인 문제에 
집중하자, 그렇게 돌아온 거죠.

네. :popup[맞아요.]{start="00;07;44;29" asset="doit"} 결국 본질적인 문제에 집중하자, 
그렇게 돌아온 거죠.

그러면 그렇게 다시 본질로 
돌아오니까 해결이 됐었나요?

그러면 그렇게 다시 본질로 돌아오니까 해결이 
됐었나요?

아니요. 그게 진짜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그 기준에 따라서 
저희가 만들어가니까 
연동하는 가맹점 수가 꾸준히 
늘어나긴 했어요. 
만들어 달라는 걸 빠르게 
만들어줬으니까요.

아니요. 그게 진짜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그 기준에 따라서 저희가 만들어가니까 연동하는 
가맹점 수가 꾸준히 늘어나긴 했어요. 
만들어 달라는 걸 빠르게 만들어줬으니까요.

근데 또 사용하는 걸 보니까 
저희의 예상과는 다른 게 
있었어요.

근데 또 사용하는 걸 보니까 저희의 예상과는 
다른 게 있었어요.

이런 사례가 있었는데요. 
저희 제품 MVP에서 
모바일 결제창의 레이아웃에 
옵션이 두 개였어요. 
:tag[버튼형]{start="00;08;25;01" color="rgba(255, 255, 255, 1)"}이 있었고요. 
:tag[라디오형]{start="00;08;26;17" color="rgba(255, 255, 255, 1)"}이 있었는데요.

이런 사례가 있었는데요. 저희 제품 MVP에서 
모바일 결제창의 레이아웃에 옵션이 두 개였어요. 
:tag[버튼형]{start="00;08;25;01" color="rgba(255, 255, 255, 1)"}이 있었고요. :tag[라디오형]{start="00;08;26;17" color="rgba(255, 255, 255, 1)"}이 있었는데요.

제가 시안을 치고 있는데 
라디오형 케이스에 맞는 기능들 
UI를 그릴수록 좀 이상한 
거예요.

제가 시안을 치고 있는데 라디오형 케이스에 
맞는 기능들 UI를 그릴수록 좀 이상한 거예요.

:quoteMark[single-start]{}이렇게는 안 쓸 거 :popup[같은데?:quoteMark[single-end]]{start="00;08;36;08" asset="doubt"} 
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때 가서 
:quoteMark[single-start]{}이거 지원해야 :questionMark[되나]{start="00;08;41;14"} 뭔가 
아무도 안 쓸 기능인 것 같은데?:quoteMark[single-end]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popup[그]{start="00;08;45;25" asset="papers-2"} 때 :tag[데이터]{start="00;08;47;02" color="rgba(255, 255, 255, 1)"}를 뜯어 봤죠.

:quoteMark[single-start]{}이렇게는 안 쓸 거 :popup[같은데?:quoteMark[single-end]]{start="00;08;36;08" asset="doubt"} 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때 가서 :quoteMark[single-start]{}이거 지원해야 :questionMark[되나]{start="00;08;41;14"} 뭔가 아무도 
안 쓸 기능인 것 같은데?:quoteMark[single-end]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popup[그]{start="00;08;45;25" asset="papers-2"} 때 :tag[데이터]{start="00;08;47;02" color="rgba(255, 255, 255, 1)"}를 뜯어 봤죠.

근데 놀랍게도 진짜 :xmark[라디오형]{start="00;08;49;26"}을 
아무도 안 쓰고 있는 거예요. 
:quoteMark[single-start]{}버튼형을 많이 쓸 거다:quoteMark[single-end] 
이 정도 사실 생각했어요. 
그런데 :popup[라디오를]{start="00;08;59;01" asset="omg"} 선택하는 유저가 
0일 거라곤 전혀 예상을 못했죠.

근데 놀랍게도 진짜 :xmark[라디오형]{start="00;08;49;26"}을 아무도 안 쓰고 
있는 거예요. :quoteMark[single-start]{}버튼형을 많이 쓸 거다:quoteMark[single-end] 
이 정도 사실 생각했어요. 그런데 :popup[라디오를]{start="00;08;59;01" asset="omg"} 선택하는 
유저가 0일 거라곤 전혀 예상을 못했죠.

그래서 어쨌든 저희가 진짜 
당연히 쓸 거라고 생각하고 만든 
기능이 사실 :xmark[전혀 쓰이지]{start="00;09;09;22"} 않고 
있었던 거죠. 그래서 :tag[과감히 빼기]{start="00;09;13;08" color="rgba(255, 255, 255, 1)"}로 
결정을 했어요.

그래서 어쨌든 저희가 진짜 당연히 쓸 거라고 생각하고 
만든 기능이 사실 :xmark[전혀 쓰이지]{start="00;09;09;22"} 않고 있었던 거죠. 
그래서 :tag[과감히 빼기]{start="00;09;13;08" color="rgba(255, 255, 255, 1)"}로 결정을 했어요.

솔직히 :popup[빼자고]{start="00;09;16;03" asset="think-2"} 하면서도 내심 
:quoteMark[single-start]{}다시 또 만들어달라 그러면 
어떡하지?:quoteMark[single-end] 그렇게 걱정하긴 
했거든요.

솔직히 :popup[빼자고]{start="00;09;16;03" asset="think-2"} 하면서도 내심 
:quoteMark[single-start]{}다시 또 만들어달라 그러면 어떡하지?:quoteMark[single-end] 
그렇게 걱정하긴 했거든요.

근데 그런 일이 생기지 않았어요. 
어차피 쓰던 기능도 아니었고 
유저들은 그게 없어졌는지도 
:color[잘 모르거나 상관이 없었던 거예요.]{start="00;09;30;10"}

근데 그런 일이 생기지 않았어요. 어차피 쓰던 
기능도 아니었고 유저들은 그게 없어졌는지도 
:color[잘 모르거나 상관이 없었던 거예요.]{start="00;09;30;10"}

그러면 이미 개발이 다 된 거를 
뺀 :speakBubble[거예요?]{data='[{"speaker":"Speaker 2", "start":"00;09;35;09", "text":" 맞아요"}]'}
꼭 그럴 필요가 :questionMark[있었을까요]{start="00;09;37;04"}

그러면 이미 개발이 다 된 거를 뺀 :speakBubble[거예요?]{data='[{"speaker":"Speaker 2", "start":"00;09;35;09", "text":" 맞아요"}]'}
꼭 그럴 필요가 :questionMark[있었을까요]{start="00;09;37;04"}

다들 이런 말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color[기능은 결국 비용]{start="00;09;41;29"} :inline[이라고]{start="00;09;43;16" asset="lostmoney"} 
하잖아요. 아마 그 때 저희가 
라디오를 빼는 결정을 하지 
않았다면, 그 옵션에 또 UI 그리고 
붙이고 개발하느라고 더 많은 
시간을 낭비했을 거예요.

다들 이런 말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color[기능은 결국 비용]{start="00;09;41;29"} :inline[이라고]{start="00;09;43;16" asset="lostmoney"} 하잖아요. 
아마 그 때 저희가 라디오를 빼는 결정을 하지 않았다면, 
그 옵션에 또 UI 그리고 붙이고 개발하느라고 
더 많은 시간을 낭비했을 거예요.

그쵸. 사실 기능이라는 게 
만들어두면 알아서 잘 크는 게 
아니라 :tag[CS]{start="00;10;03;19" color="rgba(255, 255, 255, 1)"}도 들어오고 
:tag[유지 운영]{start="00;10;05;00" color="rgba(255, 255, 255, 1)"}도 해야 되고 
스펙도 :tag[업데이트]{start="00;10;07;18" color="rgba(255, 255, 255, 1)"} 해줘야 되고 
그렇잖아요. 그랬군요.

그쵸. 사실 기능이라는 게 만들어두면 알아서 
잘 크는 게 아니라 :tag[CS]{start="00;10;03;19" color="rgba(255, 255, 255, 1)"}도 들어오고 :tag[유지 운영]{start="00;10;05;00" color="rgba(255, 255, 255, 1)"}도 
해야 되고 스펙도 :tag[업데이트]{start="00;10;07;18" color="rgba(255, 255, 255, 1)"} 해줘야 되고 
그렇잖아요. 그랬군요.

어느날 이런 VOC가 들어왔어요. 
할부 선택을 하는 그 필드에 
저희가 :color[기본값을 일시불]{start="00;10;17;24"}로 
넣어놨거든요. 그거를 뺄 수 있는 
옵션을 만들어달라는 거예요.

어느날 이런 VOC가 들어왔어요. 할부 선택을 하는 
그 필드에 저희가 :color[기본값을 일시불]{start="00;10;17;24"}로 넣어놨거든요. 
그거를 뺄 수 있는 옵션을 만들어달라는 거예요.

그래서 그게 :popup[왜]{start="00;10;25;29" asset="question"} 필요한지 
물어봤어요. 왜냐하면 저는 
대부분이 일시불을 고르니까 
그게 기본값으로 들어가 있으면 
결제하는 고객 입장에서 클릭 
한 번 덜 해도 되고 훨씬 편하겠지 
생각해서 일시불을 
넣어놨었거든요.

그래서 그게 :popup[왜]{start="00;10;25;29" asset="question"} 필요한지 물어봤어요. 왜냐하면 
저는 대부분이 일시불을 고르니까 그게 기본값으로 
들어가 있으면 결제하는 고객 입장에서 클릭 한 번 
덜 해도 되고 훨씬 편하겠지 생각해서 일시불을 
넣어놨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popup[틀렸어요.]{start="00;10;40;29" asset="no"} 이 문의를 
준 가맹점은 되게 객단가도 
높았어요. :tag[100만 원 이상]{start="00;10;45;24" color="rgba(255, 255, 255, 1)"}이고 
결제하는 고객들 :inline[연령대]{start="00;10;48;26" asset="grandfa"}가 
또 높은 곳이었어요.

그런데 제가 :popup[틀렸어요.]{start="00;10;40;29" asset="no"} 이 문의를 준 가맹점은 되게 
객단가도 높았어요. :tag[100만 원 이상]{start="00;10;45;24" color="rgba(255, 255, 255, 1)"}이고 결제하는 
고객들 :inline[연령대]{start="00;10;48;26" asset="grandfa"}가 또 높은 곳이었어요.

그래서 고객들이 이거를 
:xmark[일시불로 결제]{start="00;10;53;10"}했다가 취소하고 
다시 할부로 결제를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고객들이 이거를 :xmark[일시불로 결제]{start="00;10;53;10"}했다가 
취소하고 다시 할부로 결제를 한다는 거예요.

이 분들은 일시불이 :footnote[디폴트]{note="기본값"}로 
선택되어 있는데 그걸 모르고 
결제를 하셨다가, 나중에 알고 
다시 취소하시는 거네요.

이 분들은 일시불이 :footnote[디폴트]{note="기본값"}로 선택되어 있는데 
그걸 모르고 결제를 하셨다가, 나중에 알고 
다시 취소하시는 거네요.

그래서 저는 더 :quoteMark[single-start]{}내가 다양한 
맥락과 다양한 :footnote[퍼소나]{note="Persona, 특정 사용자 그룹을 대표하는 가상인물"}를 고려 
했어야 됐구나.:quoteMark[single-end]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더 :quoteMark[single-start]{}내가 다양한 맥락과 다양한 :footnote[퍼소나]{note="Persona, 특정 사용자 그룹을 대표하는 가상인물"}를 
고려 했어야 됐구나.:quoteMark[single-end]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footnote[PG사]{note="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결제수단들을 제공해 주는 결제대행사(Payment Gateway)"}인 저희 입장에선 사실 
90%가 일시불을 선택한다, 
이렇게 보여줘도 어떤 한 
:tag[가맹점 단위]{start="00;11;22;29" color="rgba(255, 255, 255, 1)"}로 보면 그 가맹점 
고객은 대부분 할부를 선호할 
수도 있는 거거든요.

:footnote[PG사]{note="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결제수단들을 제공해 주는 결제대행사(Payment Gateway)"}인 저희 입장에선 사실 90%가 일시불을 
선택한다, 이렇게 보여줘도 어떤 한 :tag[가맹점 단위]{start="00;11;22;29" color="rgba(255, 255, 255, 1)"}로 보면 
그 가맹점 고객은 대부분 할부를 선호할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omit[일시불 기본값을]{} 해제하고, 
선택하지 않으면 에러 
메시지를 띄우도록 하는 옵션을 
만들었어요. 그랬더니 바로 
:flip[가맹점 지표가 바뀌더라고요.]{start="00;11;37;11"} 
결제 취소 당연히 :color[줄어들었고요.]{start="00;11;41;02"}

그래서 :omit[일시불 기본값을]{} 해제하고, 선택하지 않으면 
에러 메시지를 띄우도록 하는 옵션을 만들었어요. 
그랬더니 바로 :flip[가맹점 지표가 바뀌더라고요.]{start="00;11;37;11"} 
결제 취소 당연히 :color[줄어들었고요.]{start="00;11;41;02"}

동시에 할부 선택하는 결제율이 
:flip[20~30% 상승]{start="00;11;44;01"}:exclamationMark[했다는 거예요]{start="00;11;45;13"} 
거기다 CS도 많이 줄었다고 
저희한테 :inline[메일]{start="00;11;49;20" asset="heartmail"}이 왔어요. 
그래서 저희는 또 필요 없을 거로 
생각했던 기능이 어떤 가맹점한텐 
꼭 필요한 기능이었던 거예요.

동시에 할부 선택하는 결제율이 :flip[20~30% 상승]{start="00;11;44;01"}
:exclamationMark[했다는 거예요]{start="00;11;45;13"} 거기다 CS도 많이 줄었다고 
저희한테 :inline[메일]{start="00;11;49;20" asset="heartmail"}이 왔어요. 그래서 저희는 또 필요 
없을 거로 생각했던 기능이 어떤 가맹점한텐 
꼭 필요한 기능이었던 거예요.

아까 라디오 형 버튼은 처음에 
쓸 거라 생각해서 만들었는데 
정작 :xmark[사용자들은 안 썼고]{start="00;12;02;25"}, 또 
이거 같은 경우에는 할부 옵션 
기능을 잘 안 쓸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필요했던 :speakBubble[거네요.]{data='[{"speaker":"Speaker 2", "start":"00;12;11;23", "text":" 맞아요"}]'}

아까 라디오 형 버튼은 처음에 쓸 거라 생각해서 
만들었는데 정작 :xmark[사용자들은 안 썼고]{start="00;12;02;25"}, 또 이거 
같은 경우에는 할부 옵션 기능을 잘 안 쓸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필요했던 :speakBubble[거네요.]{data='[{"speaker":"Speaker 2", "start":"00;12;11;23", "text":" 맞아요"}]'}

솔직히 저희 다 :quoteMark[single-start]{}나는 진짜 
절대 유저가 아니다.:quoteMark[single-end] 이렇게 
스스로 머리로 :popup[알고]{start="00;12;18;08" asset="nod"} 있고 
귀에 또 진짜 맨날 듣는 
얘기잖아요. 근데 이 두 번의 
경험으로 또 느낀 것 같아요.

솔직히 저희 다 :quoteMark[single-start]{}나는 진짜 절대 유저가 아니다.:quoteMark[single-end] 
이렇게 스스로 머리로 :popup[알고]{start="00;12;18;08" asset="nod"} 있고 귀에 
또 진짜 맨날 듣는 얘기잖아요. 근데 이 두 번의 
경험으로 또 느낀 것 같아요.

:quoteMark[single-start]{}:color[나는 유저가 아니다]{start="00;12;26;08"}:quoteMark[single-end]

그래서 제가 이런 경험을 
겪고 나서 :quoteMark[single-start]{}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지:quoteMark[single-end] 이런 생각을 
했을 것 아니에요. 요새는 
진짜 되도록 제 시간의 대부분을 
:color[유저를 많이 만나려고]{start="00;12;40;08"}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제가 이런 경험을 겪고 나서 
:quoteMark[single-start]{}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지:quoteMark[single-end] 이런 생각을 
했을 것 아니에요. 요새는 진짜 되도록 제 시간의
 대부분을 :color[유저를 많이 만나려고]{start="00;12;40;08"} 하는 편이에요.

근데 사장님 만나기가 :popup[진짜]{start="00;12;44;23" asset="hard"} 
어렵거든요. 그래서 사장님 대신에 
:color[저희 제품을 잘 모르는]{start="00;12;48;12"} 팀원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어요. 
사실 사용성 테스트는 꼭 사장님이 
아니어도 되거든요. 
물론 유저면 더 좋지만요.

근데 사장님 만나기가 :popup[진짜]{start="00;12;44;23" asset="hard"} 어렵거든요. 
그래서 사장님 대신에 :color[저희 제품을 잘 모르는]{start="00;12;48;12"} 팀원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어요. 사실 사용성 테스트는 꼭 사장님이 
아니어도 되거든요. 물론 유저면 더 좋지만요.

복잡한 B2B 제품,정답으로 향하는 길